서피스 프리시전 마우스 리뷰

스펙

  • 크기 : 122mm 77mm 43mm 
  • 무게 : 135g 
  • 색상 : 그레이 
  • 블루투스 4.2
  • 유무선 동시지원 
  • 배터리 내장 리튬 이온 최대 3개월 사용가능 
  • 왼쪽 커스텀버튼 3개 
  • 무한 휠 전환 버튼 
  • 구성품 : 설명서, 제품안내(?), 마이크로 5핀 
  • 드라이버 다운로드 : https://www.microsoft.com/accessories/ko-kr/downloads/mouse-keyboard-center


간략한 소개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프리시전 마우스입니다.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을 마우스에 연결하면 유선 마우스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무선은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PC 3대까지 연결 가능합니다. 오른손잡이용 마우스이며, 무한 휠 지원, 사이드버튼 커스텀 가능합니다. 사이드버튼은 웹브라우저 이전페이지로, 다음페이지로를 지원합니다. 윈도우10일경우 사이드 중앙버튼은 가상데스크톱보기를 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 크기 및 사용감

마우스가 비대칭이여서 오른손잡이인 제겐 그립감이 좋습니다. 좌우 클릭 압이 좀 쌥니다. 좌우 클릭을 제외한 사이드버튼, 무한 휠 버튼, 휠 클릭은 클릭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좌우 클릭 압이 쌘게 상당히 아쉽습니다. 일반적인 마우스처럼 클릭하면 클릭이 안먹을 수도 있습니다. 살짝 압이 쌘 게 저는 이게 굉장히 신경쓰입니다.

또한 마우스가 일반 마우스보다 큽니다. 손이 저처럼 손이 작으신분에겐 불편하실 것 같습니다. 저는 손이 작기 때문에 서피스 프리시전 마우스를 쥐면 손가락이 마우스 좌우 버튼 뒤쪽에 위치합니다. 



손이 작은 제가 핑거그립(손바닥이 책상에 닿고, 손가락의 앞쪽만 붙이는 그립방식)으로 마우스를 쥐었을때 검은색 마우스(로지텍)은 마우스가 작은편이고, 손에 쥐기도 편합니다. 반면 서피스 프리시전 마우스는 손가락이 마우스 좌우 버튼 뒤쪽에 위치하게 됩니다. 클릭 압이 일반 마우스보다 조금 쌘데다가, 저처럼 손이 작으신 분은 마우스 클릭하시는게 불편하실겁니다.



휠 밑에 버튼은 무한 휠 전환 버튼인데 딸칵 거리며 휠에 걸리는 느낌이 풀리며, 무한 휠로 전환됩니다. 다시 한번 누르면 일반 휠로 바뀝니다. 무한 휠은 처음 써봤는데 생각보다 편하지는 않습니다. 무한 휠이 예민한건지 제 손이 스크롤중에 무의식적으로 조금씩 움직이는지, 아무튼 아주 조금만 움직여도 마우스가 감지해서 페이지가 올라간다거나 내려간다거나 합니다. 

사이드 중간버튼 커스텀은 기본 설정으로는 데스크톱 닫기, 이전 다음 데스크톱, 검색, 코타나 열기, 최대화 최소화 등등 아주 많이 있으며, 또한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게 단축키 제공이나 매크로 기능을 제공합니다. 사이드 중앙 버튼에 수평 스크롤 설정을 해봤는데 웹 브라우저에서는 작동하지만 포토샵에서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기본값으로는 윈도우10의 작업보기 기능으로 되어있습니다. 저는 윈도우 작업보기로 가상데스크탑도 띄워놓고 창을 많이 띄워놓는 작업을 많이 하기 때문에 상당히 편합니다. 사이드 버튼 클릭감은 좋습니다.


페어링

마우스를 뒤집으면 최대 3대의 PC에 페어링이 가능한 블루투스 아이콘이 위치한 버튼이 있습니다. 블루투스 버튼은 페어링, 페어링 전환, 페어링 초기화 3가지를 한꺼번에 합니다.

PC에 페어링을 할때 PC에 블루투스 기능을 키고 디바이스를 검색합니다. 마우스에서는 블루투스 버튼을 길게 누릅니다. 그러면 PC가 마우스를 감지하게 됩니다.

페어링 전환시에는 버튼을 짧게 누르면서 전환 할 수 있습니다.

페어링 초기화는 초기화 하고 싶은 번호 맞춰놓고, 다른 PC에 페어링하면 이전에 페어링된것은 날아가고 새 PC에 맞춰집니다. 예를 들어 1번에 PC와 페어링 됐다고 가정합시다. 근데 1번의 페어링을 초기화 하고 싶으면, 새로 연결할 PC에 블루투스 검색을 켜놓고, 마우스는 1번에 맞춰놓고 블루투스 연결(블루투스 버튼을 길게 누른다)을 하면, 알아서 새 PC에 페어링되면서 이전의 PC에서는 더이상 작동하지 않게 됩니다.


스마트 스위치

직장인의 경우 데스크톱 1대 노트북 1대 갖고 있으신 분이 많으실겁니다. 노트북과 데스크톱을 왔다 갔다 작업하는 경우, 사실 저는 이런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아마도 PC에는 랜더링 또는 인코딩을 걸어놓고 노트북으로 빈둥거릴 때 유용하지 않을까요? PC와 노트북을 왔다갔다하며 작업할 일이 없어서 어떨때 유용할지 감이 안옵니다.

그렇지만 여러 대의 PC를 마우스로 왔다갔다 하는 작업을 많이 한다고 가정해봅시다. 계속 왔다갔다하는데 하단의 블루투스를 눌러서 왔다갔다 하기엔 상당히 귀찮습니다. 페어링 전환 테스트 하는 과정에서 정말 너무 귀찮아서 그냥 마우스 각자 사서 쓰는게 낫다 싶었습니다.

페어링 전환 테스트를 끝내고 스마트 스위치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2대의 PC 3대의 PC로 각각 테스트해봤습니다.


스마트 스위치 활성화를 해줍시다. 스마트 스위치의 레이아웃 대로 화면을 배치해야 이용하기 편합니다. 처음에 아무 생각없이 화면을 배치하다가 헷갈려서 엥? 이게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거지? 하며 헤맸었습니다. 또한 레이아웃을 일렬로 배치해야 작동합니다.

일렬로 배치하지 않으면 작동하지 않는다.
위의 이미지처럼 레이아웃을 배치하며 헷갈린다.
만약 저 이미지대로 배치하셨다면, 첫번째 PC(맨 왼쪽)에서 마우스를 화면 왼쪽 가장자리에 갖다대야 두번째 피씨(오른쪽)로 전환됩니다. 이렇게 배치하면 사용하면서 헷갈립니다.

옳은 예) 일렬로 되어 있으며 헷갈리지 않는다.

위의 이미지대로 배치하면 PC가 2대인 경우, 첫번째 PC(맨 왼쪽)에 마우스를 오른쪽 화면 가장자리에 갖다대면 두번째 피씨(오른쪽)로 전환됩니다. 3대인 경우 중앙 PC는 화면 왼쪽 가장자리로 마우스를 갖다대면 왼쪽 PC로 전환 오른쪽 가장자리로 갖다대면 오른쪽 PC로 전환됩니다.

레이아웃대로 PC를 배치했다면 화면의 맨 끝으로 마우스를 가져다대면 우측 하단에 [마우스가 다른 호스트로 전환되었습니다.]라는 알람이 뜨며 다른 PC에서 마우스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스마트 스위치의 감도는 상당히 좋습니다. 감도를 너무 높히면 의도치 않게 화면이 전환되서 불편합니다. 스마트 스위치가 활성화 되어있는데 PC가 블루투스가 안된다거나 PC가 꺼져있으면, 마우스가 다른 PC를 잡으려다 못잡고 다시 원래의 PC로 돌아옵니다. 스마트 스위치를 쓰지 않으실거면 꺼두는게 좋습니다. 원래의 PC로 돌아오기 까지 약간의 딜레이 5~10초 정도 걸립니다. 체감상 굉장히 길게 느껴집니다.

후기

저에게 클릭 압이 쌔고, 마우스가 큰 것을 제외하면 괜찮은 마우스입니다. 그런데 12만원 정도의 가격을 주고 살정도인가? 라고 묻는다면 글쎄요 가성비는 좋지 않습니다. 디자인이 너무 이뻐서 가심비로 산다면 사세요!

요약

장점
  • 이쁘다 
  • 사이드 클릭, 그립감 굳 
  • 배터리 오래간다. (한달정도 썼는데 60% 남음) 
  • 페어링 초기화 및 페어링하기 쉽다 
  • 커스텀 버튼

단점
  • 커서 손이 작은 사람에게 불편하다 
  • 좌우 클릭 압이 쌔서 불편하다 
  • 가격이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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